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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반등에 4,000원 돌파”…유진투자증권, 장중 강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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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반등에 4,000원 돌파”…유진투자증권, 장중 강세 이어가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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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9일 장중 기술적 반등세를 타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9분 기준 유진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5.32% 오른 3,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장 초반 3,840원에서 출발해 오전 한때 4,185원까지 고점을 기록한 뒤, 3,900원 초반대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지는 흐름이 포착됐다. 8일 종가는 3,760원이었으며, 이날 장중 저가 역시 출발가와 일치해 추가 하락 압박은 제한적인 분위기다.

 

현장에선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단기 심리 선인 4,000원선을 단숨에 돌파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거래량은 760만 주, 거래대금은 306억 원을 상회해 전일 대비 투자자 관심이 급격히 몰린 양상이다.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별다른 외부 재료나 기업 호재 없이, 최근 증시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수급 속에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현 수준에서 매도·매수 공방이 팽팽하게 전개되는 모습에 주목한다. 한 자산운용 업계 관계자는 “특정 재료 없는 매수세는 단기적 모멘텀에 그칠 가능성도 있지만, 장 후반까지 현 흐름이 유지된다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 활황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추가 상승분을 유지하기 위한 뚜렷한 실적·사업 모멘텀이 부재한 점을 변수로 꼽고 있다. 시장의 수급 중심 단기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투자심리 변화와 시장 흐름의 지속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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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주가상승#수급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