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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영 앤 프리’ 무대에 스며든 기억”…6년 만 현지 투어로 청춘의 절정→팬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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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영 앤 프리’ 무대에 스며든 기억”…6년 만 현지 투어로 청춘의 절정→팬심 폭발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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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여름밤의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무대에 선 보아의 존재감은 한층 더 깊어졌다. 다시 만난 일본 팬들 앞에 울려 퍼진 신곡 ‘영 앤 프리’의 첫 소절엔 기다림 끝에서 피어난 설렘이 녹아 있었다. 땀에 젖은 환호와 오래된 추억이 교차하던 순간, 보아의 목소리는 여전히 담백하면서도 아련한 여름의 한 장면을 선물했다.

 

보아가 6년 만에 일본 현지 투어와 함께 ‘영 앤 프리’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신곡은 미디엄 템포 위에 흐르는 감각적이고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보아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오랜 시간 품어온 진심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영 앤 프리’에는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간직한 여름의 소중한 기억과 청춘의 두근거림이 녹아 있다고 평가받는다. 한편, 이 곡이 2022년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여름 싱글이기에 현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아련한 여름 담아”…보아, ‘영 앤 프리’로 6년 만 현지 투어→팬심 기대감 폭발 / SM엔터테인먼트
“아련한 여름 담아”…보아, ‘영 앤 프리’로 6년 만 현지 투어→팬심 기대감 폭발 / SM엔터테인먼트

연이은 투어 소식 역시 반가움을 더했다. 보아는 오사카 모리노미야 피로티홀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등 여러 도시에서 팬들과의 직접 만남을 준비했다. 무대에서 보아가 전할 진심 어린 감정과 에너지가, 오랜시간 팬들과 공유한 이야기와 맞물려 진한 여운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아는 음악 활동 외에도 배우, MC,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신예 보이그룹 엔시티 위시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새로운 창작자로서의 면모를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순수한 열정과 꾸준한 성장의 의미는, 곡의 메시지와 무대 곳곳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보아의 이번 일본 투어는 오랜 시간 켜켜이 쌓인 여름의 기억과 현재의 청춘을 이어주는 다리로 작용한다. 깊어진 감성과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무대 위에서, 팬들과 보아는 다시 한번 특별한 교감의 순간을 남기게 됐다. ‘영 앤 프리’ 그리고 청춘의 이야기가 스며든 이 여정은 9월 20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11월 1일 도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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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영앤프리#일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