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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파워 스틱”…광동제약, 경찰 마스코트와 협업 출격
IT/바이오

“헛개파워 스틱”…광동제약, 경찰 마스코트와 협업 출격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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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유래 성분과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내세운 젤리 타입 숙취해소제가 출시되며 바이오 기반 기능식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23일 스틱형 젤리 숙취해소제 ‘헛개파워 스틱’ 포도·망고맛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경찰 공식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와의 협업 패키지로 단순 색다름을 넘어 신뢰와 공공성 강화라는 전략이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제품은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540㎎)을 핵심 원료로, 사이클로알린(2.8㎎), 유산균 사균체(10억Cell), 타우린(100㎎) 등 다중 바이오 액티브 조성을 특징으로 한다. 자체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음주 15분 후부터 숙취 증상의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기존 액상 및 환 형태와 구분되는 스틱형 젤리 포장은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여,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층의 취향을 정조준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서울강남경찰서와 정식 협업해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음주 후 숙취를 단속한다는 공익 메시지를 포장에 녹여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소통성을 키웠다는 평가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광동상회,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유통 채널도 넓혔다.  

 

국내 숙취해소 시장은 헛개 등 식물 유래 기능성 소재와 제품의 과학적 검증이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BLA와 같은 규제 패스, 제품별 효능 검증 등 진입장벽이 여전하다.  

 

광동제약은 출시 기념 QR코드 연계 이벤트, SNS 기반 안전한 음주문화 캠페인까지 전개하며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참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캐릭터 마케팅과 기능식품 R&D 접목이 새로운 시장 활성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신제품이 숙취해소제 시장 내 과학적 효능과 브랜드 차별화 모두를 갖췄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기술과 공공성 연계, 소비자 중심형 R&D가 기능식품 산업 성장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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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포돌이#헛개파워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