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가 휩쓸었다”…루시, 캠퍼스와 페스티벌 폭발→청춘의 무대 열기 역대급
푸르른 에너지와 환호로 가득 찬 무대 중앙, 루시가 위용을 드러냈다. 서울재즈페스티벌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대형 페스티벌의 뜨거운 박수 속에서 루시는 단숨에 청춘의 아이콘이 됐다. 전국 대학 캠퍼스마다 뒤따른 초청과 호응은 루시가 올 상반기 공연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음을 증명한다.
올해 상반기, 루시는 서울재즈페스티벌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국내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주연을 맡으며 메인 헤드라이너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달 28일 열린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3년 연속 메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경연의 판도를 자체 무드로 바꿔놓았다. 특히 루시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흡입력 있는 사운드는 관객 모두의 박수를 끌어냈다. 음악성에 대한 평가는 물론, 페스티벌의 클라이맥스를 책임진 무대 연출력도 함께 주목받았다.

루시의 존재감은 대학가에서 더욱 빛났다. 고려대학교 ‘입실렌티’ 등 각종 대규모 축제에 연이어 초대돼 전국 캠퍼스를 무대로 활약했다.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에서 펼쳐진 라이브 공연마다 루시만의 청량한 밴드 음악은 젊은 감성과 교차하며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현장에서는 그들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창의적인 무대 동선, 관객 소통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며, 밴드계 ‘최다 러브콜’ 기록까지 써내려갔다.
공연의 백미는 단연 직접 호흡하는 무대 교감에서 완성됐다. 바이올린 솔로가 내려와 객석과 눈을 맞추고, 베이스를 멘 채 무대를 누비는 모습은 루시만의 시그니처 장면이 됐다. 즉흥과 몰입이 공존하는 연출은 관객을 전율 속으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참여형 밴드 공연’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밴드씬에 심는 데 성공했다는 호평이 뒤따랐다.
공연계를 뒤흔든 루시는 2025년 상반기 ‘페스티벌 강자’로 등극했다. 탄탄한 실연, 독보적인 음악 색채, 진정성 있는 소통이 국내 밴드들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차기 서울재즈페스티벌2025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루시는 당분간 혁신적인 밴드 무대의 선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