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카세 갈등 폭발”…김미령, 이태호에 진심 흔들린 밤→재산분할 고민 출구는
환한 웃음으로 여행길에 오른 김미령과 이태호 부부는 21년 만에 맞이한 첫 해외여행에서 낯선 감정의 파도에 휩쓸렸다. 익숙한 일상 위에 켜켜이 쌓여 온 두 사람만의 마음속 거리가 뜻밖의 물음표를 낳았다. 방송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들 부부의 은밀한 갈등이 비로소 수면 위로 떠오른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박민철 변호사는 두 사람의 오랜 티격태격과 조율 장면을 지켜보며, 부부의 이혼 가능성을 신중하게 언급했다. 그는 이모카세 부부처럼 꾸준히 부딪히고 서로를 교정하는 커플은 대부분 이혼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조용한 평행선 위의 부부가 한 번에 파국을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특히 “잔소리를 하는 쪽보다, 참고 듣는 쪽이 폭발하며 이혼까지 치닫는 경우가 많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여 녹진한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김미령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이혼할 생각은 없다”며, “이태호처럼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은 결국 또 없을 것”이라고 담담하지만 애틋하게 말했다. 하지만 김미령은 혹시라도 닥칠지 모를 갈림길에서 재산분할에 대해 궁금함을 표했고, 박민철 변호사는 두 사람이 함께 쌓아온 21년의 시간을 토대로 부부의 기여도에 따라 재산 분할 비율이 나뉠 것이라 언급해 스튜디오 안에 뜻밖의 침묵을 안겼다.
1975년생으로 쉼 없이 자기 삶을 일궈온 김미령은 안동직 손칼국시, 즐거운술상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에 첫 이모카세로 출연, 특별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모카세 부부의 여행과 생각의 흐름, 현실적인 부부 대화의 순간은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섬세하게 그려지고 있다. 감정의 파도 속에서 길을 찾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날 밤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