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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가 낳은 대세 배우”…추영우, 오디션 고백→눈물의 성장서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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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가 낳은 대세 배우”…추영우, 오디션 고백→눈물의 성장서 서막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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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같은 미소와 담담한 고백이 교차한 순간,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시 만난 추영우는 오래된 꿈을 쥐고 달려온 청춘의 무게를 정직하게 드러냈다. 단 한 번의 인연이 이제는 따스한 재회로 이어지며, 눈을 맞춘 유재석 앞에서 추영우는 흐릿했던 시작과 위태로웠던 시간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2019년 한예종 학생으로 ‘유퀴즈’에 스쳐 지나갔던 추영우의 지난 그림자가 오버랩됐다. 오디션마다 낙방하던 날들, 그는 자신을 “대한민국에 있는 2021년, 2022년 드라마 오디션은 다 떨어진 사람”이라며 웃는 듯 말했으나, 청춘의 쓸쓸한 발자국이 더 깊이 다가왔다. 명품 매장 가드, 마트 카트 정리, 주차 요원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향한 줄다리기는 멈추지 않았다.

추영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추영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나 추영우는 이러한 시간들이 결국 자신만의 에너지가 되었음을 담담히 전하며, 데뷔 이후 ‘경찰수업’, ‘학교 2021’, ‘어쩌다 전원일기’, ‘오아시스’ 등 작품 속 새 얼굴로 스며들었다. 이어진 JTBC ‘옥씨부인전’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까지, 점차 넓어진 스펙트럼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이라는 진한 결실로 이어졌다.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노래하는 예고 장면은 진심의 울림을 전하며 추영우의 온전한 고백을 예고했다.

 

최근 넷플릭스 ‘광장’에서 깊어진 연기와 내면을 선보인 데 이어, tvN ‘견우와 선녀’까지 이어질 채비를 마친 추영우. 바닥에서 시작한 그의 여정은 오늘도 흔들리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유재석이 “2025년을 휩쓴 대세 배우”라 전했던 장면처럼, 추영우의 성장은 시청자 마음에도 오래 남을 울림을 안겼다.

 

엔터테인먼트의 따뜻한 시선으로 청춘의 온도를 그려온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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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유퀴즈온더블럭#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