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보안관제 자동화”…이글루코퍼레이션, 위협 대응 특허 확보
AI와 자동화 기술이 산업 보안관제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위협의 탐지 속도 및 분석의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신기술 특허 2건을 21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특허는 오탐(오류 탐지)·미탐(누락 탐지)을 줄이도록 설계된 ‘보안 분석 규칙 유지 조건 기능’을 중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보안 규칙의 상태와 이력, 탐지 결과를 한 눈에 조회할 수 있으며, 대량의 보안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실무자의 위협 대응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기술은 AI기반 자동화와 직관적 규칙 관리 시스템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수동 중심 보안관제에 비해, 정확도와 즉시성이 강화된 대목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대량 데이터를 빠르게 판별함으로써 보안 요원의 반복 작업 부담을 줄이고, 분석 신뢰도 역시 기존 대비 향상시킨 점이 두드러진다.
시장에서는 자산 규모와 데이터가 빠르게 늘어나는 환경 속에서, 기업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가 요구하는 신속·정확한 대응 니즈를 충족할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협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탐지 오류까지 줄이면서 대응 시나리오 자동화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사이버 방어의 효과성을 크게 높인 셈이다.
글로벌 주요 보안기업들 역시 AI와 자동화가 결합된 관제 기술을 경쟁적으로 도입 중인 상황이다. 미국·유럽의 선진 보안관제 기업들도 유사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이번 특허는 국내 시장 내 차별화 포인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보안관제 분야는 정보 주체 보호 및 개인 정보 규제 등 정책 이슈와도 직결된다.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외부 공격뿐 아니라 내부 통제와 데이터 오남용 감시 기능도 요구되고 있어, 해당 특허가 향후 인증 및 제도와 연계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AI기반 분석 규칙 자동화와 오탐·미탐 최소화 기술이 실제 보안관제 업무 고도화의 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산업별 맞춤형 자동화와 데이터 보호를 함께 달성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한다.
산업계는 이번 특허 기술이 실질적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