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FREESTYLE’ 한 방”…다섯 장르파괴자, 뜨거운 선언→코첼라도 압도할 꿈 담았다
커다란 포부와 자유로운 기운이 혼재된 공간을 영파씨가 가득 채웠다. 그룹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새로운 EP ‘Growing Pain pt.1 : FREE’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자신들만의 색을 극대화한 무대를 향한 갈망과 자신감을 전했다. 다섯 멤버는 정제되지 않은 에너지를 그대로 드러내며, 새로운 챕터를 향해 도약을 예고했다.
영파씨는 이번 EP에서 자전적 서사와 진솔한 감정을 녹여냈다. ‘세상과 나’의 간극 속에서 끊임없이 자아를 찾아가려는 여정을 ‘Growing Pain’이라는 주제로 풀었다. 오랜 준비 끝에 공개되는 타이틀곡 ‘FREESTYLE’은 펑크 힙합을 기반으로 재즈, 메탈, 힙합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지며, 경쾌하면서도 거침없는 비트와 직설적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타인의 시선과 규범을 거부하고, 스스로를 정의하겠다는 영파씨만의 당찬 선언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각기 다른 무드와 색채의 공간들이 펼쳐진 가운데, 영파씨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강렬하게 녹아 있다.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 번 변화하며 ‘국힙 언니쓰’로의 진화를 예고한다. 멤버들은 크고 작은 무대를 밟으며 쌓은 자신감으로 “우리만의 단독 콘서트와 월드 투어, 거대한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자리가 꿈”이라며, 롤라팔루자와 코첼라 등 대형 무대에 대한 각오를 직접 밝혔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무대를 집어삼킬 기세로 뿜어내는 그들의 에너지는 시작부터 기세가 남달랐다.
특히 데뷔 666일째를 맞은 날, 도은은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떨림을 극복했다고 했다. 성장통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에 대해 멤버들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긴 여정이었다. 앞으로도 자신들만의 색과 에너지를 이어갈 것”이라며 의미를 새겼다. 정선혜는 또 “대중들에게 독특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럴 때마다 팬들의 반응이 우리에겐 또 하나의 성장통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무대를 향한 야망과 도전을 아낌없이 드러낸 영파씨. 월드 페스티벌을 집어삼킬 듯한 기세로 거침없이 달려가는 이들의 새로운 EP ‘Growing Pain pt.1 : FREE’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