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300만 원 우정의 축의금”…이상민 현실 결혼 고백→서프라이즈 축복 담긴 눈물
서장훈과 이상민,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이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감동적으로 이어졌다. 밝은 미소로 시작된 자리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의 든든함과 룰라 출신 이상민의 진짜 속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났다. 웨딩 촬영을 바라던 이상민의 아내 앞에 놓인 300만 원의 통 큰 축의금은 단순한 돈을 넘어 오랜 친구 사이의 굳건한 믿음과 축복을 의미했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앞두고 스몰웨딩을 준비 중임을 고백했다. “내가 최고로 해줄게”라는 서장훈의 말 한마디에 스튜디오는 따뜻함과 웃음으로 물들었다. 이상민의 아내는 서장훈의 선물에 “역시 부자는 다르네”라고 농담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에 이상민은 “장훈이에게 받은 거 다 줄 테니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라”며 아내에 대한 배려를 보였다. 이 순간은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신뢰, 그리고 결혼생활이 갖는 무게에 대한 이해가 담겨 있었다.

스튜디오에서는 유쾌한 축의금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MC 신동엽이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을 언급하며 서장훈을 농담 삼아 몰아가자, 서장훈은 “상민 형은 이제 빚 다 갚았다”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장면은 친구와 가족 사이에만 흐르는 솔직한 농담과 깊은 동질감, 그리고 오랜 시간 속에서 쌓여온 우정의 온기를 전했다.
이상민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아내를 처음 공개하는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 “주변에서 아내가 있다는 걸 아무도 안 믿는다. 김희철도 믿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너무 급하게 결혼해서 혼인신고까지 했다. 탁재훈은 아직도 내가 인공지능과 산다고 농담한다”며 현실적인 뒷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속에는 갑작스럽게 맞이한 결혼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친구들에게 받는 여러 반응이 꾸밈없이 담겼다.
이번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은 화려한 무대가 아닌, 가까운 친구와 가족이 모인 스몰웨딩과 진솔한 말들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장훈과 이상민의 우정, 그리고 출연진이 만들어낸 희로애락 가득한 소통이 따뜻한 여운을 전했다. 본 방송은 정규 편성이 이뤄진 SBS TV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시청자 곁으로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