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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스 16% 상승”…1년 최고가 경신에 외국인 투자 몰렸다
경제

“매커스 16% 상승”…1년 최고가 경신에 외국인 투자 몰렸다

윤가은 기자
입력

6월 5일, 코스닥 시장에는 드문 풍경이 펼쳐졌다. 매커스가 이날 16% 넘게 오르며 지난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에 도달했다. 장 초반부터 쏟아진 매수세는 주가를 출발선인 14,080원 위로 힘차게 밀어올렸고, 결국 16,300원에 장을 마쳤다.

 

1년 전만 해도 6,810원에 머물던 주가는 오랜 시간 꾸준한 기대와 관찰 끝에 마침내 최신 고점을 돌파했다. 총 거래량은 890,416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2,635억 원의 지평을 넓혔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1.39배로 나타나 시장에서 견실한 평가를 받았다.

출처=매커스
출처=매커스

투자 심리의 온도가 바뀐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참여가 그 배경임을 보여준다. 이날 외국인은 41,342주를, 기관도 6,485주를 순매수하며 매커스의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6.05%까지 올라, 글로벌 투자 자금이 해당 종목을 다시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주가 수익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신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을 긴 호흡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편, 매커스가 기록한 1년 최고가는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변화의 시기, 투자자들은 수급과 실적 그리고 외국인 매수 동향을 더욱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이다. 6월 중 예정된 반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투자 흐름 변화는 곧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또 다른 단초가 될 것이다. 매커스의 이번 상승은 한 기업의 재기만이 아니다. 이는 자본시장이 보여주는 새로운 생동과 기대의 무대라 할 만하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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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스#외국인투자#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