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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 결혼 약속 담은 눈물 고백”…커플팰리스 출연→생애 두 번째 봄날 예고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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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이야기와 아픔을 껴안은 채은정이 결국 인생의 반려자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빛났던 클레오 출신 채은정은 ‘커플팰리스2’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소박하지만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봄바람처럼 스며든 행복이 채은정의 삶을 어루만지며, 결국 결혼이라는 꽃을 피웠다.
현실 앞에 선 채은정은 끊임없는 도전 끝에 다시 한 번 사랑의 의미를 마주했다. 과거 100번이 넘는 소개팅과 결혼정보회사 등록까지 솔직히 고백하며,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커플팰리스2'에 참가했던 채은정은 방송을 통해 "내년에 결혼해야 45세 즈음에 엄마가 될 수 있다"는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누군가를 만나고 아이를 갖기 위해 난자 냉동까지 감행한 채은정의 다부진 선택에는, 가족의 아픔과 그리움이 함께했다.

의사였던 아버지와 의료계 종사 가족들,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겪은 상실을 담담히 털어놓은 채은정은 “가족력이 없는 상대를 바라게 됐다”며 자신을 지키고 싶은 간절함을 피력했다. 이러한 사연과 진정성은 많은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고, 그 끝에서 채은정은 방송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새로운 인생을 약속했다.
무대를 재조명하며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는 채은정의 결혼식은 오는 8월 31일 서울 강남구 예식장에서 소중한 이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커플팰리스2’에서 보여준 채은정의 진심 어린 도전과 고백은 올여름 더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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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커플팰리스2#클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