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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행정명령, 비상경제점검 TF 전격 지시”→긴급 소집령에 긴장 고조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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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공식 조치로 국가경제 비상체제 가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4일 저녁,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통화에서 ‘비상경제점검 TF(태스크포스)’의 신속한 구성을 전격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제 현장의 이상신호를 민감하게 탐지하는 대통령의 판단 속에, 국정운영의 시작점에서 경제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신념이 드러났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TF 구성 관련 부서의 책임자와 실무자 모두를 4일 오후 7시 30분까지 긴급히 소집하라”고 직접 지시했음을 전하며, 대통령의 결단이 지닌 긴박함을 강조했다. 각 부처와 청와대 내부는 물론, 전국 곳곳의 경제 현안과 위기 대응에 집중하라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뿌려졌다. 상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난과 치안, 재해 등 국가적 위험을 총망라하는 안전망 점검을 위해 각급 지방정부와 실무 책임자까지 포함한 대규모 회의도 5일 오전 직접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범정부적 협력과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마련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의 취임 첫날, 경제와 안전을 동시에 겨냥한 이 같은 신속한 행정 조치는 국민적 관심 속에 현장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향후 대통령실의 위기 대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면서, 정부가 실질적인 경제안전망 구축에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관련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적 대책과 점검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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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비상경제점검tf#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