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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벤틀리 전액 기부 결심”…추신수와 깊어진 나눔→진심 어린 변화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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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벤틀리 전액 기부 결심”…추신수와 깊어진 나눔→진심 어린 변화의 물결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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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 속 밝은 일상과 함께 하원미가 공개한 이별의 순간은 따뜻한 감동으로 번졌다.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는 10년의 시간을 품은 벤틀리의 마지막을 단순한 거래가 아닌, 주저 없는 나눔의 결정으로 이끌었다. 하원미가 직접 영상을 통해 밝힌 솔직한 심경과, 진중하게 이어지는 남편 추신수의 고백이 보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더했다.

 

벤틀리 판매를 둘러싸고 가족 사이 오랫동안 이어진 고민과 대화의 시간이 엿보였다. 하원미는 “차를 팔자”는 자신의 작은 제안에서 시작해 남편과의 충분한 상의를 거쳐 최종 결심에 이르렀음을 털어놓았다. “원래 처분을 고민하던 차량이었다”는 하원미의 말처럼, 이번 변화는 우연이 아니라 오랜 생각과 공감, 그리고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에서 비롯됐다.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 캡처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 캡처

추신수 역시 남다른 애정과 지난 기억을 담아 아내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내가 사실상 혼자 아이 셋을 키워냈던 시간에 대한 마음이 늘 있었다”며, 동행의 의미와 가족의 진심을 강조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자동차 판매로 생긴 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전액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예전부터 관심 있던 분야에 힘을 보태는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과 함께, 책임감 있는 기부가 가진 가치를 직접 보여줬다.

 

하원미는 영상 설명글을 통해 기부 결정 과정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며, “충분한 상의 끝에 뜻을 모았다”며 진심을 더했다. 현재 차량은 위탁 판매 중이며, 동참 의사가 있는 이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담담하게 흘러간 가족의 선택이 뜨거운 반향으로 귀결되며, 온라인 곳곳에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하원미 HaWonmi’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이야기는 진정한 나눔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묻는다. 화려한 일상 뒤편에 감춰진 고민, 그리고 용기 있는 결단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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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추신수#벤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