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어반자카파, 마지막 숨결에 실린 위로”…‘견우와 선녀’ OST 종지부→지친 마음 덮는 깊은 여운
조현아의 깊고 섬세한 음색이 '견우와 선녀'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물들였다.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참여한 OST '부담'은 청춘 로맨스의 다양한 감정을 차분하게 어루만지며, 시청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진한 피아노 선율과 조현아 특유의 공감력 있는 보컬은 불안과 지친 하루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감정들을 한 줄기 위로로 전한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죽음을 앞둔 소년과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MZ세대 무당 소녀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는다. 질풍노도 첫사랑과 뜨거운 성장, 애틋한 구원의 순간이 엇갈리면서, 여기에 조현아가 부른 OST '부담'이 흐를 때마다 극의 분위기와 감정선이 한층 짙어졌다.

'부담'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하루 끝 소란스러웠던 마음에게 저녁처럼 잔잔하게 스며든다. 조현아의 그윽한 울림은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청춘의 마음을 진실하게 포근히 감싼다. 무엇보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건네는 애틋함과 서로를 향한 손길에, 곡 전체가 어루만지는 온기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조현아는 이번 OST를 통해 자신만의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을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시청자와 청취자 모두에게 가슴 한편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견우와 선녀'의 로맨스와 성장의 서사가 노래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부른 '견우와 선녀' OST '부담'은 22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마지막 OST '부담'이 완성한 감정선이 드라마가 남긴 이야기를 곱씹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