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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해역서 규모 6.2 강진”…기상청 “국내 영향 없어”
사회

“알래스카 해역서 규모 6.2 강진”…기상청 “국내 영향 없어”

오태희 기자
입력

21일 오전 7시 28분(한국 시각),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남서쪽 934km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하며 국제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진원은 북위 54.69도, 서경 159.93도, 해저 47km 깊이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은 진동 규모로는 큰 축에 속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에는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기상청은 “미국 알래스카 해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추가적인 해일 경보나 산사태 등 2차 피해 징후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도 “해저 단층 운동에 기인한 단발적 에너지 방출”로 분석했으며, 사망자나 부상자 등 직접 피해 보고 역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알래스카 해역서 규모 6.2 지진…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알래스카 해역서 규모 6.2 지진…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알래스카 해역 일대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지구 지각판 충돌로 인한 규모 6.0 이상의 중대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이다. 이번 지진 또한 태평양 판과 북아메리카 판 사이에서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기상청은 “현재 국내 영향 가능성은 없으나, 추가 여진과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국 지진 경보 및 감지 체계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공식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알래스카 해역에서의 지진은 자연적인 지각판 운동에 따른 것”이라며 “지진대 인근 국가들은 주기적으로 지진 관측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상청과 미국지질조사소는 알래스카 해역 지질 활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피해 상황 및 여진 발생 여부에 대한 당국의 조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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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해역#기상청#미국지질조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