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명배우 마이클 매드슨, 심부전으로 별세”…영화계 애도 물결
현지시각 8일, 미국(USA) 뉴욕에서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매드슨의 사망 원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뉴욕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담당 심장 전문의는 매드슨이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세계 영화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매드슨 사망은 지난 3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이후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출동했으나, 끝내 숨진 채 확인되며 알려졌다.
매드슨의 개인 심장 전문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 원인으로 심부전이 의료기록에 명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심장병과 함께 알코올 중독 문제도 사망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 당국과 매니저 역시 타살 가능성이 없고, 심장질환이 사망 원인임을 확인한 바 있다. 매드슨은 '킬 빌' 시리즈, '007 어나더데이', '헤이트풀 8', '델마와 루이스', '프리 윌리'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영화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마이클 매드슨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미국(USA) 현지 영화계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는 강인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로 수많은 감독 및 관객들에게 영감을 줬다”는 평가와 함께, 300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출연작 목록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CNN은 "마이클 매드슨의 연기 인생은 할리우드 범죄영화와 느와르 장르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팬들과 동료 배우들은 소셜미디어와 인터뷰를 통해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의 뜻을 쏟아내고 있다. 아직 장례 일정 등 추가 발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매드슨의 유산과 작품 세계가 오랜 시간 기억될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드슨의 죽음이 연예계의 건강 문제, 특히 심혈관 질환과 알코올 중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사회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며, 그가 남긴 할리우드 명작들이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계속 회자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