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소폭 하락 마감”…동일업종 강세 속 6,360원 기록
코스닥 상장사 코미팜의 주가가 9월 3일 6,360원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0.16%(10원) 하락했다. 같은날 KRX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통계에 따르면, 코미팜은 시가 6,360원에서 출발해 장중 6,460원까지 상승했으나 저가 6,220원까지도 밀리는 등 240원의 변동폭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코미팜의 거래량은 189,071주, 거래대금은 11억 9,800만 원(약 12억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4,63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69위에 자리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9.66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72.19배)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 역시 3,516,103주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4.83%를 차지해, 외국인 비중이 다소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동일업종 지수가 1.56% 오르며 강세를 보인 반면, 코미팜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해 시장에서 상반된 수급 흐름을 드러냈다. 업계는 최근 코스닥 종목들의 개별 등락세가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비교적 높은 PER이 투자 심리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코스닥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 약세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동종업계 평균 PER 상회와 외국인 매수세 복원 여부 등이 향후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향후 코미팜 주가는 외국인 수급, 업황 및 실적 개선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