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출격 예열”…MSI 첫 맞대결, CTBC 격돌→2라운드 도전
현지의 아침 공기가 서늘하게 감돌 무렵, T1 선수단은 뜻깊은 시작점에 섰다. 단단한 결의가 얼굴에 어렸다. 젊은 챔피언들은 자신들만의 플레이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무대를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잠들지 않는 응원은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 밖까지 뻗어나갔다.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5 MSI) 브래킷 1라운드 첫 경기에서 T1이 대만의 CTBC Flying Oyster와 맞붙는다. T1은 LCK MSI 대표 선발전에서의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KT롤스터를 3대1,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0으로 꺾으며 2번 시드를 품에 안았다. 그 과정에서 보여준 짜임새와 집중력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예고했다.

최근 젠지가 G2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팬들은 T1이 그 뒤를 이어 또 한 번의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T1과 CTBC의 경기는 3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브래킷의 운명을 가를 첫 승부인 만큼 전술 구상, 선수 개인기와 팀워크 모두가 관전 포인트다.
승리를 갈망하는 현장의 응원열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전 세계 LoL 팬들이 중계 플랫폼마다 채팅창을 가득 메우며 긴장과 기대를 쏟아내고 있다. 바람 불어오는 새벽, 팀과 팬의 숨결이 하나로 뭉친다. 2025 MSI는 치지직, 네이버 e스포츠, 유튜브 그리고 숲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오늘 아침, 각자의 일상 곁에 놓인 경기의 여운이 오랫동안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