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시장 성장세”…캐시닥, 사용자 경제활동 방식 다변화
최근 경제활동의 새로운 방식으로 앱테크 시장이 커지고 있다. 13일 캐시닥에 따르면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생활 밀착형 활동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쌓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확산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앱테크는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자 주도의 경제참여 형태가 보편화되면서 파급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앱테크는 사용자가 간단한 미션에 참여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적립 포인트로 쇼핑, 기프티콘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보상형 경제활동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캐시닥 등 플랫폼들은 퀴즈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이용자 자발적 참여와 활동 확장을 유도하고 있다.

금융업계는 최근 앱테크가 MZ세대뿐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앱 내 다양한 경제서비스로의 유입을 유도하는 구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실용성은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이 보상을 제공하며, 간편 결제 및 상품교환 등 여러 영역에서 체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용자 수가 확대될수록 관련 마케팅 비중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앱테크 시장의 확대에 따라 정부도 안정적 플랫폼 운영과 개인정보 보호 등 관련 제도 정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과도한 광고 노출이나 부정 사용자 관리 등 새로운 과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국내 앱테크 시장은 지난 1~2년 사이 이용자 규모가 꾸준히 늘었으며, 플랫폼별 가입자 수와 적립금 환급 규모가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업계는 전했다. 당분간 실생활 기반 경제활동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사업자의 플랫폼 다양화 및 서비스 혁신이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