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애견남’ 고백”…돌싱글즈7, 사랑 앞 유쾌함→스튜디오 핑크빛 파문
환한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은지원의 농담이 오랜만에 따뜻한 바람을 불러왔다. ‘돌싱글즈7’은 성우와 지우, 동건과 명은 두 커플의 서울 데이트 풍경 속에서, 은지원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스튜디오를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장난스러운 말장난 사이에 스며든 은지원의 고백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여운을 남겼다.
은지원은 성우·지우, 동건·명은의 서울 데이트 장면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상형과 예비 신부 이야기를 꺼냈다. 예비 신부가 ‘테토녀’ 스타일임을 인정하며 “강한 여자에게 끌린다”고 말해 MC진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이다은이 “은지원은 ‘에겐남’이네”라고 재치 있게 답하자, 은지원은 곧장 “난 ‘에겐남’ 말고 ‘애견남’ 하겠다. 와이프에겐 충직하고 싶다”며 또 한 번 진심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신조어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고, 은지원의 소박하면서도 깊은 결심이 따스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의 중심에는 두 커플의 서울 데이트가 담겼다. 성우는 자신만의 한식 주점으로 지우를 초대해 손수 음식을 대접했고, 이어 지우의 집에서의 동거 생활로 또 다른 설렘을 안겼다. 실제로 성우와 지우가 서로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렀다. 동건과 명은 역시 서울에서의 첫 단독 데이트를 직접 코스로 준비하며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진심이 담긴 대화와 따뜻한 미소가 오가던 현장은, 관계의 무게와 기대감이 잔잔하게 드러났다.
은지원의 엉뚱한 농담과 두 커플의 진심 어린 데이트 후기는 현실적인 공감과 유쾌한 여운을 남긴다. 각각의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사랑이 조금씩 더해진다. 두 커플과 MC진의 다채로운 표정이 어우러진 ‘돌싱글즈7’ 10회는 21일 밤 10시에 방송돼 화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