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거리·정밀 샷”…안병훈, 타이틀리스트 신형→투어 골퍼 사용 주목
뜨거운 여름 오후, PGA 투어 무대에서는 촘촘하게 집중된 숨결만큼이나 긴장감이 쌓여갔다. 비거리와 콘트롤이 동시에 요구되는 아찔한 상황, 안병훈과 올드리치 포트기터, 톰 호지, 캐머런 데이비스 등 정상급 골퍼들은 새로운 도구로 그 도전에 응수했다. 선수들 손에 쥐어진 타이틀리스트의 신형 유틸리티 아이언은 실제 경기에서 실력을 검증받고 있다.
타이틀리스트가 선보인 T250·U와 U·505 유틸리티 아이언은 각각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T250·U 모델은 2번(18도), 3번(20도), 4번(22도) 세 가지 로프트로 출시됐고, 고밀도 텅스텐이 정확하게 배치돼 발사각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임팩트 시점에는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탄도가 동시에 구현되며, 정밀하게 무게중심이 조정된 헤드 덕분에 롱게임에서도 일관된 거리를 보장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U·505 모델은 1번(16도)부터 4번(22도)까지 더욱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더 커진 헤드와 높은 탄도 설계로 투어 골퍼들의 일관된 샷 메이킹과 집중력을 지원하며, 정통 머슬 백 특유의 일체감이 전해진다. 실제로 PGA 투어에서 안병훈을 비롯해 다양한 선수들이 시타에 나서며 필드에서의 활용도를 직접 확인했다.
양 모델 모두 티샷부터 그린을 겨냥하는 롱게임 구간에서 빠른 볼 스피드와 섬세한 컨트롤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투어 선수 단독이 아닌 일반 골퍼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팅과 일관된 퍼포먼스를 준비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타이틀리스트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이어가는 선수들의 선택, 그리고 필드 위 빛나는 기술의 진화는 늘 새로운 영감을 전한다. 타이틀리스트가 내놓은 신형 유틸리티 아이언의 실제 활약상은, 변화의 최전선에서 다시 한번 투어와 아마추어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