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MM 주가 1.23% 하락”…글로벌 해운시장 변동성에 약세 마감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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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주가가 7월 7일 기준 24,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0원 내리며 1.23% 하락했다. 최근 해운업계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향후 글로벌 경기와 물동량 회복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시가 24,550원에 출발했으나 장중 24,600원까지 상승한 뒤, 점차 약세로 전환하며 최저 23,500원까지 내렸다가 2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456,575주, 거래대금은 349억 2,800만 원을 기록했다.

최근 해운업계는 운임 변동과 국제 물동량 조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HMM이 선대 확충과 글로벌 노선 강화로 경쟁력 유지에 나서지만,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 투자전문가는 “글로벌 교역 환경에 따라 해운주 전반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조언했다.
HMM은 197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종합해운물류기업으로, 컨테이너 및 벌크선을 통해 다양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항만에서 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 협업 강화로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해운시장의 업황 변화, 경기 회복세, 물동량 흐름이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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