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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위 굳건”…현대로템, 181,100원 보합세 속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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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위 굳건”…현대로템, 181,100원 보합세 속 시장 주목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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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방산 중공업 대기업 현대로템이 8월 14일 장중 181,100원에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오전 10시 48분, 현대로템 주가는 개장 직후 180,200원에서 출발한 후 한때 181,700원까지 올랐지만, 177,800원까지 저점을 찍는 등 낙폭과 상승을 반복했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수준에 안착하면서 투자자 이목이 쏠렸다.

 

이날까지 거래된 주식은 총 230,972주, 거래대금은 416억 2,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은 코스피 시가총액 19조 7,65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27위 자리를 지켰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8.8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75.67배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11%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한도 1억 914만 주 가운데 누적 3,402만 1,800주(31.17%)를 보유 중이다.

최근 철도·방위산업 관련 정부 정책 지원, 신수주 기대감 등이 현대로템의 시장가치 견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대외적 경기 변동과 수주 불확실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은 투자심리의 변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PER, 외국인 투자 비율 등 재무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나, 실적 모멘텀 확보가 당분간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이날 0.25% 하락한 반면, 현대로템은 횡보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방위 사업과 메가시티 철도 등 미래 먹거리 확보 여부가 장기적으로 주가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 글로벌 트렌드의 균형이 향후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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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