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상장적격성 개선기간 2026년 5월까지”…거래정지 이어져 투자자 촉각

동성제약이 2025년 8월 13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2026년 5월 13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면서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성제약은 현재 매매거래정지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이행계획 및 향후 심의 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2025년 7월 16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8월 13일 심의를 거쳐 내년 5월까지 개선기간을 확보했다. 동성제약의 발행 주권은 개선기간 동안 계속 거래가 정지된다. 심사위는 개선기간 종료 후 기업의 개선계획 이행내역과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공익 실현 및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 검토해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를 다시 심의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개선기간 내 동성제약이 제출한 개선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9조제4항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 개선기간 종료 전에라도 추가 심사를 통해 상장 유지 여부를 재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동성제약의 개선계획 이행 상황과 향후 심사 일정에 대해 투자자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성제약은 2025년 6월 25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7월 16일 심의대상으로 지정된 뒤 거래정지가 이어진 상황이다. 이번 결정으로 상장적격성 유지에는 최소 9개월의 개선 노력이 필요해졌으며 향후 실제 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투명한 공시와 적극적 개선 노력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소도 절차적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를 강조하며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