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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진우스님 만남에서 국민화합 시선”…종교계 예방 이어 내조→유권자 마음 물결
정치

“김혜경, 진우스님 만남에서 국민화합 시선”…종교계 예방 이어 내조→유권자 마음 물결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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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일렁이는 6월 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서울 한복판에서 조용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김혜경 여사는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대한 중요성을 함께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은 국민 통합과 사회 화합을 당부하는 덕담을 전했고, 김 여사의 고요한 미소 너머로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묻어났다.

 

김혜경 여사의 일정은 이어졌다. 서울 종로구 가톨릭대 주교관에서는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선거운동에 대한격려와 함께 따스한 응원을 받았다. 종교계 지도자들을 연이어 찾는 행보는 정치적 메시지 이상의 의미를 품는다. 각각의 만남이 주는 어조는 다르지만, 김 여사가 내딛는 걸음엔 국민 각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는 태도가 깃들어 있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한국대학생선교회 회관도 찾아 올해 선거운동의 무게와 기대를 한껏 아로새겼다.

김혜경 여사, 진우스님·염수정 추기경 예방…조용한 내조 이어가
김혜경 여사, 진우스님·염수정 추기경 예방…조용한 내조 이어가

그는 이번 선거기간 전국 사찰과 성당, 교회 등 종교계 곳곳을 돌며 내조를 실천해 왔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차분한 행보는 유권자들의 마음에 작으나 깊은 반향을 남기고 있다. 김혜경 여사의 연이은 종교계 예방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과 메시지는 국민 화합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대선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차분히 이어진 내조의 무게가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과 국정 비전에 어떠한 색감을 덧칠할지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종교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에 방점을 찍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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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이재명#진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