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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5.26% 급등”…외국인 매수 전환에 거래대금 539억 원
경제

“헥토파이낸셜 5.26% 급등”…외국인 매수 전환에 거래대금 539억 원

서윤아 기자
입력

9월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헥토파이낸셜 주가가 전일 대비 5.26%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확대에 대한 시장 기대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전환이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헥토파이낸셜 주가는 장중 고가 1만9,360원, 저가 1만7,660원 사이에서 출렁이며 마감가 기준 5.26% 상승했다. 거래량은 288만1,385주, 거래대금은 539억 원을 기록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은 2,419주를 순매수하며 전일까지 이어지던 매도 기조에서 매수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3,777주를 순매도했다.  

출처=헥토파이낸셜
출처=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의 금일 주가 강세 배경에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및 블록체인 기반 결제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거래상위 증권사는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집계됐다.  

 

기업 실적 측면에서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38억 원, 당기순이익 27억 원, 영업이익률 8.61%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2.8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3배에 이르렀고, 외국인 보유비율은 2.08%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헥토파이낸셜의 신사업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사업 성과가 실적으로 연결될 경우 주가 추가 상승 여력도 기대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회사의 신사업 추진 상황과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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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스테이블코인#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