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먹을텐데 소갈비살구이 만남”...홍대 골목 감성→비 내린 저녁의 유혹

성시경은 촉촉이 내리는 빗속에서 서울 홍대 골목의 소갈비살구이집 문을 열었다. 설렘 섞인 표정 속에는 오랜 추억과 감성, 그리고 따뜻한 한 끼를 향한 기대가 엿보였다. 비 내린 날의 정취와 어우러진 식당 내부는 성시경 특유의 담백한 입담과 어울려, 보는 이마저 그곳 공기와 고기 냄새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된 이번 소갈비살구이집은 서울 마포구 창천동, 홍대입구역과 서강대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이미 인기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바 있는 이 식당은 생소갈비살과 양념소갈비살을 대표 메뉴로,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사이드로 곁들어진다. 성시경은 “부모님 모시고 온다기보다는, 직장 동료나 선후배들과 소주잔 기울이고픈 그런 집”이라고 말하며 속내 어린 추천을 잊지 않았다.

고기 한 점이 숯불 위에서 지글거리며 익는 소리와 함께 화면에는 애틋한 표정의 성시경이 그윽이 앉아 있었다. 그 진솔한 모습은 단순한 먹방을 넘어, 빗속에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 한 조각까지 담아냈다. 따뜻한 식사 한 끼가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듯, 시청자들 역시 스크린 앞에서 가볍게 술잔을 기울이고 싶은 충동을 자극받았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는 매번 빼어난 입맛과 진중한 감성, 특유의 서사로 새로운 먹방의 결을 보여주고 있다. 비 오는 홍대 골목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소갈비살구이편은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