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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정공 11% 이상 급등”…외국인 순매수 앞세워 한때 12,000원 돌파
경제

“세원정공 11% 이상 급등”…외국인 순매수 앞세워 한때 12,000원 돌파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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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세원정공이 4일 장중 한때 12,000원 선을 터치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 거래일보다 1,080원, 11.64%가 오른 10,36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세원정공의 출발 가격은 9,260원이었다. 오후 정오 무렵 갑작스럽게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회사 주가는 단숨에 12,000원을 넘기도 했다. 거래 종료 직전 상승분의 일부가 조정됐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변동성과 함께 대량의 매매가 이뤄졌다.

출처=세원정공
출처=세원정공

시가총액은 1,036억 원, 거래량은 101만 3,053주에 달했다. 최근 1년간 세원정공의 최고가는 12,060원, 저점은 6,460원으로 기록됐다. 이날 기록은 1년 최고가에 불과 60원 차이로 접근하며, 저점 대비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투자자별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604주를 순매수하며, 국내 시장에서 다시금 관심을 보였다. 기관은 97주를 소폭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4.34%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3.39배가 저평가 매력을 자극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세원정공의 오늘과 같은 급등은 투자자들에게 기회와 동시에 위험의 신호로 읽히고 있다. 거래량의 급증은 단기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며, 향후 시장의 추가 반응이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본질적 가치와 모멘텀을 모두 살피며 신중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업황 전망과 정책 변화, 그리고 대내외 경기 흐름이 세원정공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음 주 증시를 이끌 만한 정책 발표와 세계 경기지표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인다. 증시는 오늘도 예측할 수 없는 물결 위에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의 시간을 남겼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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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정공#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