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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충격 입담에 김원훈 눈물”…마이턴 팀, 혼돈 속 웃음 폭주→관전 포인트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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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충격 입담에 김원훈 눈물”…마이턴 팀, 혼돈 속 웃음 폭주→관전 포인트 쏠린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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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숨겨진 기운이 모이면, 무대 위에는 기념비적인 순간이 피어난다.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의 새 에피소드에서는 이수지와 김원훈이 히든카드로 등장하며 스튜디오 전체의 열기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수지는 부캐 MC한라로 변신해 천진난만함과 ‘버르장머리’ 넘치는 입담으로 등장부터 모두를 압도했다. “미국 힙합 씬을 씹어 먹었다”는 농담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재기발랄한 말투와 예능적 풍자가 트롯돌 팀 내부에 새로운 혼돈을 불러왔다. 실제로 이수지는 “밈 장인”다운 존재감으로 등장하자마자 스튜디오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반면 김원훈은 독특한 ‘반전 리액션’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모두가 기대한 ‘비주얼 멤버’로 합류한 듯 보였지만, 이내 막내 매니저로 변신해야 함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김원훈은 화장실에서 울음을 흘리며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줬고, 순간 복도에는 울분의 여운이 길게 남았다. 김원훈의 순수하고 당황스러운 표정들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원훈이 입사 첫날부터 저지른 대형 사고가 예고되며, 이경규의 현실감 넘치는 리액션과 팽팽한 긴박함이 교차했다.

“버르장머리 MC한라, 눈물의 막내”…‘마이턴’ 이수지·김원훈, 히든카드 합류→예능 신흥 강자 돌풍
“버르장머리 MC한라, 눈물의 막내”…‘마이턴’ 이수지·김원훈, 히든카드 합류→예능 신흥 강자 돌풍

트롯 제작자로 나선 이경규는 노련한 리더십과 집요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학연 지연 총동원”을 외치며 전설적인 가수 나훈아와의 만남을 추진하는 과정 역시 긴장감과 희극이 얽힌 진풍경으로 펼쳐졌다. 이경규와 함께한 나훈아 찾기 여정 속에서 이수지는 요구르트 아주머니에 완벽하게 빙의해 색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극적인 순간마다 전설 가수들과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한 이경규의 굳은 의지가, 예능 서사에 노련함과 유머를 함께 얹었다.

 

또한 신예 남윤수도 놓칠 수 없는 주목을 받았다. 트롯돌의 주요 비주얼 담당으로 기대를 모았던 남윤수는 예상을 뒤엎는 ‘음치 판정’을 받으며 또 하나의 예능적 반전을 자아냈다. 박현우 작곡가 앞에서 연이어 혹평을 받고 “노래하면 손에 장을 지진다”는 유행어까지 얻으며, 트롯돌 팀에 색다른 위기를 던졌다. 일상이 감췄던 서툼과 열정이 무대 위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은 웃음과 공감, 위기와 도전을 동시에 안겼다.

 

완전체로 거듭난 ‘마이턴’ 팀의 치열한 욕망과 예측불가의 팀워크는 각 인물의 솔직한 감정과 대담한 실수, 그리고 환호와 울분이 촘촘히 엮이며 앞으로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은 8월 14일 밤 9시, 예능계에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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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마이턴#김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