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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하락한 3,100원”…DH오토리드,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닥 약세 지속
경제

“7.32% 하락한 3,100원”…DH오토리드,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닥 약세 지속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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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 주, 코스닥 시장은 불확실성의 기류가 길게 드리워졌다. DH오토리드의 주가는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듯 3,000원 초반대로 꺾이며, 투자자들에게 아쉬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남겼다.

 

2일, DH오토리드는 전일 대비 245원, 즉 7.32% 떨어진 3,1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는 4,100원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길게 이어지며 종가까지 힘겨운 하락 곡선을 그렸다.

출처=DH오토리드
출처=DH오토리드

거래량은 629만6,083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481억 원으로 수위가 한껏 낮아졌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4,191주를 순매도하며 시장 유동성을 떨궜고, 기관은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이 점유한 전체 지분율은 0.62%로 나타났다.

 

DH오토리드의 주당순이익비율(PER)은 19.50배에 머물렀으며, 지난 1년 간 주가는 최고 4,345원과 최저 2,115원 사이에서 거침없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 내 투자자들은 그 사이사이의 진폭에서 수익과 손실, 기대와 불안을 오갔다.

 

종목이 하루 사이 무게감을 달리한 채 결산되면서, 투자자들은 통계 너머 감춰진 불안 요인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됐다. 최근 외국인 자금의 이탈 조짐과 시장내 주요 이벤트의 방향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이다.

 

금융시장의 파도는 평면적이지 않다. 한 종목의 낙폭 너머, 개별 투자자가 체감할 내일은 제도, 정책, 심리 모두가 빚어내는 다층적 합의의 결과로 남는다. 당분간 DH오토리드의 주가 방향성은 글로벌 자금 흐름, 실적 개선 여부, 그리고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또 다른 굴곡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로서는 변동성 관리와 신중한 관찰이, 변화의 시기에 선택해야 할 지혜로 남는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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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오토리드#코스닥#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