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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 거래량 급증 속 8,520원 고점”…외국인 매수세 영향에 주가 상승
경제

“대성에너지, 거래량 급증 속 8,520원 고점”…외국인 매수세 영향에 주가 상승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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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117580) 주가가 7월 3일 오전 거래에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2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8,48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50원(0.59%) 오른 모습이다. 당일 시가는 8,460원, 고점은 8,520원, 저점은 8,430원에 형성됐다. 거래량은 약 8만 주, 거래대금은 678백만 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7월 2일 외국인은 5,208주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다만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여전히 0%로 집계돼 적극적인 본격 유입 단계는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대성에너지
출처=대성에너지

대성에너지의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42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 당기순이익 209억 원을 올렸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1.7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7배로 업종 평균 PER 5.07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메리트가 있다. 배당수익률도 2.95% 수준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대성에너지가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중장기 투자 매력으로 주목받는다고 분석한다. 외국인 수급이 실적과 저평가 매력에 힘입어 점증적 유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 주가는 업종 평균과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배당 매력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뒷받침되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수급 흐름을 주목하면서, 기업가치와 주가 간 괴리 해소 속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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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외국인순매수#per저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