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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직진 본능 폭발”…‘굿보이’ 한나, 러브라인 파도→수사 격돌에 숨멎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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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직진 본능 폭발”…‘굿보이’ 한나, 러브라인 파도→수사 격돌에 숨멎 긴장감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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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이 ‘굿보이’에서 보여준 직진형 본능이 안방극장에 선명한 존재감을 남겼다. 사랑 앞에서 서툴지 않고, 정의 앞에서 물러섬 없이 움직이는 지한나 캐릭터는 회를 더할수록 감정의 밀도와 강렬함을 더했다. 러브라인과 범죄 수사가 교차하는 서사 속, 김소현의 단호한 눈빛과 솔직한 감정 고백이 한 편의 성장서사로 살아났다.

 

김소현이 연기한 지한나는 오봉찬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은퇴 형사를 직접 찾아 나서는 결단력을 드러냈다. 유품으로 남은 금장시계, 더 깊은 연결 고리를 암시하는 혜동 석유 건물에 들어선 한나는 동주와 동료들을 구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상황을 주도했다. 거침없는 대사와 민첩한 행동이 빚어낸 한나의 활약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김소현 덕분에 숨 쉴 틈 없다”…‘굿보이’ 직진 매력→러브라인·수사전 밸런스 폭발 / JTBC
“김소현 덕분에 숨 쉴 틈 없다”…‘굿보이’ 직진 매력→러브라인·수사전 밸런스 폭발 / JTBC

동주를 향한 진심도 한층 노골적으로 빛났다. “왜 나 계속 피하냐”라며 속내를 쏟아낸 고백과 여운 짙은 키스신이 이어지며 러브라인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조심스러운 설렘 너머, 두 인물 사이에 흐르는 무언의 약속과 상처가 나긋하게 번져, 시청자들의 감정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지한나는 치밀한 수사 본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민주영을 둘러싼 의심과 세르게이 체포에 나서며 리더십을 악센트 있게 풀어냈다. 김종현이 밝힌 비밀 속 단서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수사를 지휘했고, 경찰수첩을 내미는 단호함과 러시아어로 내뱉는 장난식 욕설조차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김소현은 한나의 단단한 자기 신념에 능청거림까지 덧입혀 캐릭터의 입체성을 완성했다.

 

한편 한나가 동주를 위해 집을 내어주거나, 종현의 고백을 단호히 밀어내는 모습, 위기에 처한 동주를 바라보며 흘린 눈물 등은 지극히 인간적인 온도를 더했다. 총구를 쥔 채 서사적 긴장감을 극대화한 엔딩은 다음 화를 향한 기대를 유발했다.

 

시청자들은 김소현의 연기에 “본방을 놓칠 수 없다”, “러시아어 장면에 반했다”, “직진형 캐릭터 매력 폭발” 등 열띤 반응을 남기고 있다. 매주 토요일 10시 40분, 일요일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굿보이’에서 김소현은 지한나의 감정선과 치열한 수사 본능을 동시에 선보이며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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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굿보이#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