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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환·지원, 15년 벽을 넘어선 엽서”…하트페어링 재회→새로운 설렘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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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환·지원, 15년 벽을 넘어선 엽서”…하트페어링 재회→새로운 설렘 촉발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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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여름 햇살이 머문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하트페어링’의 엽서 페어링 데이트는 사랑의 또 다른 조건을 되묻게 했다. 창환과 지원, 15세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다시 맞닿는 순간 시청자들은 묘한 감정의 물결에 휩싸였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처럼 느껴졌던 두 사람의 거리에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리는 진심 어린 대화가 자리했다.

 

엽서를 통해 오간 진솔한 마음이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MC 이청아는 쌍방 엽서가 있어야만 만남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최시원은 재회한 커플들을 보며 복잡한 감정이 얽히는 순간을 “전 연인을 만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각자의 기억 속에 남은 이탈리아 추억과, 서울로 돌아와 마주한 변화 속에서 커플들은 관계의 깊이를 다시 시험했다.

출처=채널A
출처=채널A

특히 창환과 지원의 재회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이들은 토스카나에서 운명처럼 가까워졌으나, 서울에서 나이 차이를 직면한 뒤 멀어진 사연을 털어놓았다. 윤종신은 “순간적으로 멀어졌기 때문에 이야기를 해볼 필요가 있다”며 두 사람의 감정에 공감과 호기심을 더했다. 창환이 지원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품었던 사실도 드러나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이 쏠렸다.

 

여기에 더해 함께 음식을 먹자던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했던 커플, 의외의 재회로 또 다른 감정의 틈을 확인한 커플 등 다채로운 사연이 화면에 펼쳐졌다. 낯선 땅의 설렘과 서울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감정의 흐름은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입주자들의 마음을 촉발한 엽서 페어링 데이트가 그려진 ‘하트페어링’은 이날 감동을 더했으며, 다양한 참가자와 MC들의 솔직한 리액션으로 뒤엉킨 감정의 소용돌이가 방송을 더욱 빛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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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환#지원#하트페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