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급등”…DSC인베스트먼트, 코스닥에서 강한 상승세 이어가며 6,990원 마감

한여름 햇살처럼 뜨겁게 타오른 6월의 코스닥 시장에서, DSC인베스트먼트가 의미 있는 시세를 그렸다. 2일, DSC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일보다 11.13% 상승한 6,990원에 장을 마쳤다. 전장 대비 700원 오른 수치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이날 6,290원에서 힘차게 출발하며 급하게 위로 치솟았다. 장중 한때 7,300원을 터치하는 등 단숨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흐름이 다소 진정되기도 했으나 종가까지 상승폭을 유의미하게 지켜내며 그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1년간 주가는 롤러코스터처럼 등락을 거듭했다. 최고가 10,500원과 최근 최저가 2,155원 사이, 오늘 기준 종가는 최고가 대비 약 33.4% 낮은 수준이지만, 최저가와 비교하면 224.4%나 오른 셈이다. 이 기간마다 시장은 매번 다른 표정으로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선사했다.

거래량은 924만 2,503주로 집계되며, 눈에 띄는 유동성을 보여줬다. 하루 거래대금만 1,887억 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DSC인베스트먼트(241520)에 집중됐음을 방증했다.

주요 투자 주체별 움직임을 보면, 외국인은 211주를 소폭 매도했지만 기관은 단단하게 4,000주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보유율도 1.39%로 나타났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7.92배로, 성장성 대비 여전히 투자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의 강한 상승은 시장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으며 투자자들에게 신호를 주었다. 기관의 움직임이 긍정적 흐름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향후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과 실적 모멘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코스닥 지수의 공기마저 바꿔놓은 DSC인베스트먼트의 흐름은 시장 전체에 리듬감을 실어주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처럼 예민하게 움직이는 주식시장에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한 번 더 점검해야 할 순간임을 다시금 떠올린다. 다음 주 나올 주요 경제지표와 기관의 추가 수급 변화가, 이 흐름을 더욱 다채롭게 채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