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3% 하락…에이텀, 약세 전환 속 저가권 마감
5월 27일 코스닥 시장의 흐름에서는 에이텀(376190)이 짙은 하락의 그림자를 남겼다. 에이텀은 전 거래일보다 9.03% 내린 5,64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장 초반 6,300원에 문을 연 에이텀은 오전 한때는 보합선 근방에서 출렁였으나, 오후로 갈수록 점차 무거운 하락 곡선을 그리며 저가권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58,659주로 집계됐으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05억 원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1,741주를 순매도하며 최근의 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의 매매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았다. 외국인 보유율은 1.58%로 소폭 제한적인 수치를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이텀의 지난 1년 간 주가 흐름을 살피면, 최고가는 15,600원, 최저가는 4,445원이었다. 이번 하락으로 1년 최고가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 셈이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 분위기가 여전히 경계 심리를 드러내는 가운데, 에이텀의 가격 조정은 단기적 불확실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과거 주가 변동성이 컸던 만큼, 향후 외부 변수와 시장 내 매수세 변화에 따라 새로운 흐름이 펼쳐질 가능성도 내포돼 있다.
이 날의 약세는 시장 전반의 심리 위축과 맞물려 단기적 투자 전략 점검의 신호로 읽힌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신중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재무정보 공개, 향후 분기 실적 발표 등 후속 이슈에도 눈길을 두며, 시장 흐름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