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업무 혁신”…KT·MS, 기업 AX 전략 본격화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업 업무 혁신이 IT 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AX 위크 웨비나’를 개최하며,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인프라, AI, 모던 웍스, 시큐리티 등 네 가지 세션으로 이루어지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과 데이터 보호를 위한 최신 기술 해법이 공개된다. 산업계는 이번 웨비나를 국내 기업의 AI 및 클라우드 도입 확대의 전환점으로 평가한다.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생성형 AI, 업무환경 자동화 등 혁신적 기술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해설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섹션에서는 KT의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전략과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맞춤형 전환 접근법을 제시한다. 특히 기업별 클라우드 전환 전략,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인프라 최적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공유된다.

AI 세션은 애저 AI 파운드리 활용 사례와 더불어, 최근 주목받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서비스 도입 전략을 다룬다.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겪을 기술적·운영상 도전과제에 대해, 실질적 AI 구성 방안과 검증된 성공 사례를 공개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AI 도입 대비 구현 속도, 비용 효율성, 서비스 확장성 측면에서 한층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모던 웍스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첨단 협업 도구를 활용한 업무 문화 혁신, 하이브리드 시대의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시한다. 재택·유연 근무 확대에 맞춘 협업 방식, 조직 생산성 제고 방안이 구체적으로 설명된다.
시큐리티 분야에서는 K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보안 전략이 주목된다. AI를 이용한 실시간 위협 탐지, 기업별 메일 보안 강화, 자동화된 공격 차단 사례 등 구체적 적용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보호와 위협 인텔리전스가 융합된 대응 체계로, 실제 현장 적용 경험도 아울러 소개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디지털 전환(DX)과 함께 AI·클라우드 기반 업무 혁신이 교차 가속되는 흐름이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AWS 등 선도 기업이 LLM, 프라이빗 클라우드,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보안·데이터 레지던시 등 규제 이슈와 맞물려, 각국 기업들은 안정적 인프라와 맞춤형 AI 솔루션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 측은 이번 웨비나가 기업 홍보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과 전략을 공유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고 강조한다. 장대성 KT 전략기획 담당 상무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AI·클라우드 도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과 전략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