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피부 탈수 막는다”…파티온, 고기능 수분 관리 내놨다
격렬한 야외 운동이나 마라톤 참가 이후 피부와 신체의 ‘탈수’ 예방이 바이오 업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대규모 스포츠 대회가 확대되면서, 장시간 자외선·환경 스트레스 노출 이후 효율적인 수분 보충과 피부 장벽 관리가 산업 내 새로운 기회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흐름을 ‘여름철 건강관리 시장의 분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파티온은 6월, 운동 후 신체와 피부의 ‘2중 수분 관리’ 필요성을 내세우며 고기능 수분 공급 신제품 ‘포도당 하이드로 에센스’를 선보였다. 동아제약 자회사로 바이오·피부과학을 결합한 파티온은 해당 제품이 포도당, 8종 히알루론산, 18종 아미노산 그리고 판테놀 등 ‘포도당 하이드로 콤플렉스’로 피부 진피층까지 수분 흡수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하루 2리터 물을 마신 피부보다 높은 보습력이 임상에서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과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우는 ‘고흡수 저자극’ 공법을 적용했다. 운동이나 야외 활동 직후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급격히 건조해지는 상태, 즉 ‘탈수 피부’ 증상에 대응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파티온은 제품 라인업 개선을 통해 토너, 크림, 마스크팩 등으로 생활 속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전해질 손실 등 신체 수분 보충 방안으로는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등 이온 음료가 대표적으로 언급됐다. 운동 후 빠른 수분·전해질 보충이 체내 균형 유지에 실효적이라는 해석이 바이오 업계 내에서 산업적인 관심을 받는다.
글로벌 뷰티·바이오 업계에서는 “여름철 피부 수분 관리 및 운동 후 회복”을 주제로 악건성 피부·중장년·야외 스포츠 인구 등 광범위한 타깃에 맞는 특화 제품과 솔루션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미국·유럽의 경우 심혈관 위험 커지는 시기별 맞춤형 음료와 스킨케어 제품 간의 융합형 패키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기능성 화장품 인증과 전해질 보충 음료에 대한 성분·효과 검증도 강화되고 있다. 보습 효능 표기, 임상 시험 결과의 신뢰성, 소비자 안전성 관련 기준 등이 기업 제품 개발의 허들로 꼽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면서 피부와 신체에 대한 이원화 수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술적 고도화와 함께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고기능 수분 공급 시장이 실제 바이오·의료 융합 영역으로 진화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