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교수의 한마디”…벌거벗은 세계사, 트럼프 관세전쟁→깊어진 긴장감
묵직한 경제사의 파도 위에 흘러내린 출연진의 놀람, 고요하게 번지는 말 한마디와 함께 긴장감이 감돌았다. 박선영 교수의 목소리는 흐릿한 경제 수치 너머, 국가와 사람 사이에 교차하는 감정의 물결을 꺼내 보였다. 관세라는 단어 속에 감춰진 힘을 느끼며 스튜디오는 어느 때보다 진지한 공기로 가득 찼다. 오늘 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세계 경제의 실체 앞에서 출연진들은 무심한 듯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무대 위 모두의 눈빛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그 중심에 ‘관세’가 놓여 있었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 207회에서는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강력한 무기인 관세를 중심으로 진중한 대담과 분석이 이어졌다.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박선영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거친 깊이 있는 전문가로, 관세의 기원부터 현대의 복잡한 경제 환경까지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박선영 교수는 관세 정책이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간 감정, 소비자 행동까지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취했던 고관세 정책의 이면에 감춰진 전략, 이를 둘러싼 국제 사회의 숨은 역학 구도가 생생하게 드러나며 스튜디오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관세의 현 개념을 도입한 국가와 미국·유럽 간의 역사적 사례를 소개할 때 출연진들은 “관세 전쟁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네요”라는 놀라움 속에 몰입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새롭게 합류한 고주원과 세무사 문재완은 현실 경제의 체감과 현장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조명했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주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관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해설했고, 문재완은 미국 현지 경제 현장에서 직접 포착한 관세 정책의 흐름과 트렌드를 진중하게 풀어냈다. 최근 규현의 빈자리를 임시로 채운 개그맨 이용진은 세계사적 맥락에 유연한 반응과 해박한 지식,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스튜디오 분위기에 활력을 더했다.
강연과 출연진들의 깊이 있는 토론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단순히 경제 이슈에 머물지 않고 역사적 사건과 현대 소비자 정서까지 폭넓게 연결됐다. 관세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힘의 균형과 국제 질서, 일상 속 선택에까지 파장을 일으켰는지 그 사연이 하나하나 펼쳐졌다. 숨겨진 데이터와 인물들의 전략, 그리고 사람들 마음에 스며드는 복합 감정이 오늘 방송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한편, tvN ‘벌거벗은 세계사’ 207회는 오늘 밤 10시 10분, 시대별 관세와 국제 경제 구도의 변화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깊이 있는 통찰을 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