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장중 210,500원”…외국인 매수에 업종 평균 상회
SK 주가가 29일 오전 장중 210,5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94%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SK는 직전 종가 206,500원보다 4,000원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210,000원, 고가는 213,000원, 저가는 209,000원으로, 거래량은 19,108주, 거래대금은 40억 3,100만 원을 나타냈다.
SK는 시가총액 15조2,98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8위에 올랐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1.48% 상승한 가운데 SK 주가는 이보다 높은 1.94% 상승률을 기록해 업종 평균을 상회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보유율은 26.11%(18,931,483주)로 집계됐다. PER은 12.15배, 배당수익률은 3.33%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와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SK의 실적 모멘텀과 업황 회복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전반적 강세, 외국인 비중 변동 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발표될 3분기 실적과 글로벌 금리 환경이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지을 주요 변수라고 보고 있다.
SK의 이날 상승 폭은 최근 1개월 내 일평균 변동폭과 비교해 다소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에서 업종 대표주의 상대적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