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7,394주 추가 상장”…FSN, 유상증자 결정에 투자자 관심 집중
5월 말, FSN(214270)은 또 한 번 도약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SN은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보통주 2,567,394주를 새로 상장할 예정이다. 이로써 총 발행주식수는 41,069,167주로 크게 늘어나며,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새로이 상장되는 보통주의 액면가는 500원으로 결정됐다.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로 제시된 상장 예정일은 2025년 5월 30일이다. 동시에, 추가 상장분의 2,567,394주에 대한 의무보유 기간이 2025년 5월 30일부터 2026년 5월 29일까지 1년간 설정됐다. 이는 대규모 유입 물량이 당장 매도 세력으로 전환되기보다는 일정 기간 시장에 머물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공시속보] FSN, 제3자배정 유상증자→상장주식수 확대 전망](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9/1748507100517_190132052.webp)
발행가액은 주당 1,558원으로 확정됐다. 유상증자 신주 공급이 장기적으로 시장 유동성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특히, 의무보유 조건에 따라 단기적 매물 출회 가능성은 제한되고, 중장기적으로 유통 가능 주식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가 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와 투자재원 마련에 어떤 역할을 할지, 그리고 확대된 상장주식수가 기존 주주와 신규 투자자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추가상장 관련 사항 및 일정에 대한 정보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투자자 앞에 펼쳐진 미래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회사의 신규 자금 조달이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성공적으로 연결될지, 시장은 차분한 시선으로 그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1년 뒤 의무보유 해제와 더불어, 기업의 사업 추진 성과와 다음 분기 실적 발표 등 후속 일정이 시장 심리를 좌우할 가능성이 커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