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주가 0.35% 하락”…외국인 매수에도 고점 부담 조정
현대오토에버 주가가 7월 4일 오전 소폭 하락하는 등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0.35%(600원) 떨어진 16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169,3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74,300원, 저가는 168,4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만 8,081주를 기록 중이며, 거래대금은 약 65억 원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1,938주를 순매수하며 소폭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주요 거래원은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 현재 외국인 보유비율은 2.69%로 집계됐다.

현대오토에버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8,330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 당기순이익 199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14원, 최근 네 분기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8.0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75배, 배당수익률은 1.06%다. 시가총액은 약 4조 6,209억 원으로 코스피 9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주가는 107,000원~191,8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관제 등 신사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고점 부담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영향을 주며 조정 흐름이 지속된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매출 확대와 신기술 사업 진전이 장기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지만, 당분간 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정책 방향 및 기술 상용화, 시장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