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미스김 기어봉 댄스 폭발”…수요일 밤에, 폭주 감성→팬심 흔들린 압도적 무대
엔터

“미스김 기어봉 댄스 폭발”…수요일 밤에, 폭주 감성→팬심 흔들린 압도적 무대

김소연 기자
입력

활짝 웃는 미스김의 등장과 함께 ‘수요일 밤에’ 무대는 경쾌한 기대감으로 물들었다. 숨겨둔 댄스 본능이 스며난 첫 발 디딤은 곧 스탠드 마이크와 함께하는 파격적인 테크토닉 퍼포먼스로 이어졌고, 폭발하는 성량과 현란한 ‘기어봉 댄스’가 관객을 일으켜 세웠다. 본격적인 승부의 순간, 미스김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무대를 펼치겠다”고 밝혀 긴장과 설렘을 함께 자아냈다.

 

대결 상대인 나상도가 “가창력만으로는 쉽지 않을 듯하다”며 퍼포먼스를 예고했지만, 미스김은 빠른 EDM 편곡의 ‘추억의 발라드’로 무대를 확 바꿔놓았다.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가 하트비트처럼 울려퍼지고, 리듬에 몸을 맡긴 모습이 댄스 본능을 깨웠다. 그 순간, 관객은 이른바 ‘댄스김’의 진면목에 빠져들었다. 나상도의 재치 어린 넋두리와 미스김의 유쾌한 응수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고, 결국 미스김은 171점을 획득하며 완승했다.

TV조선 ‘수요일밤에’ 방송캡처
TV조선 ‘수요일밤에’ 방송캡처

무대의 열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미스김과 국악인 박애리가 선보인 ‘목포의 눈물’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극적인 감성으로 전환했다. 두 사람의 애절한 하모니와 진한 정서는 오랜 세월 담긴 노랫말에 스며들었고, 그 울림은 트롯의 전통과 국악의 멋을 한데 아우르며 큰 여운을 남겼다. 무거운 여름밤 무대 위로 선 굵은 감정의 실루엣이 깊게 드리웠다.

 

현재 미스김은 트롯스타 투표 플랫폼 ‘트롯픽’ 6월 4주차 스포트라이트 부문 1위를 지키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노래와 춤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트롯 스타로써 ‘수요일 밤에’에서 대중적 존재감을 확실히 남겼으며, 다음 회에서 또 어떤 반전과 감동을 안겨줄지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매주 수요일 밤 시청자와 소중한 추억을 함께 쌓아가고 있다.

김소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미스김#수요일밤에#박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