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속마음 드러난 순간”…유재석 마인드 케어→‘놀면 뭐하니?’ 진솔 토크 폭발
밝은 분위기로 시작된 ‘놀면 뭐하니?’ 속 한상진의 등장은 시청자에게 친근한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유재석 앞에서 한상진이 털어놓은 속마음은 프로그램의 온도를 서서히 달궜다. 방송을 통해 비춰진 한상진과 동료들의 솔직한 고민 고백이 마음을 두드리는 순간, 웃음과 함께 묵직한 여운이 퍼졌다.
한상진은 “요즘 특별한 고민이 없다”며 “마인드 케어를 유재석에게 받았다”고 말해 현장에 따스함을 자아냈다. 유재석도 한상진의 어려움을 함께 짚으며 “상진이의 고민은 아내에 관한 진심이었다”고 덧붙였다. 수년간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한상진은 “가장 오래 1등 자리를 지켜온 유재석에게 큰 힘을 받았다”며 선배에 대한 깊은 신뢰와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놀면 뭐하니?’는 방송국 안에서 ‘바캉스’ 콘셉트로 소소한 휴식과 특별한 체험을 펼쳤다. 인피니티 풀, 식사, 스킨케어 등 가벼운 일상처럼 보이지만, 베테랑 배우 한상진은 물론, 하하, 주우재, 이이경까지 각자 무대 뒤의 이면을 말없이 감춰왔다. 반면, 이날 만큼은 ‘누군가의 평가’에 흔들리는 속내가 담담하게 흘러나오며 출연진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파문을 일으켰다.
방송을 관통한 키워드는 바로 ‘위로’였다. 방송의 화려함 이면에 있는 고민과 불안, 무엇보다 동료끼리 서로 기대는 따뜻한 인간미가 진지하게 전달됐다. 한상진과 유재석의 진솔한 대화는 예능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모두의 깊은 공감대로 이어졌다.
팬과 시청자 역시 이번 방송을 통해 각자의 고민과 공허함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얻었다. 심리상담실이 따로 필요 없는 한 순간의 대화만으로도, ‘놀면 뭐하니?’는 위로와 소통의 가치를 되새겼다.
개성 강한 출연진이 일상과 무대, 진심과 유쾌함을 오가며 보여준 이번 ‘놀면 뭐하니?’ 바캉스 특집은 지난 6월 28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