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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운드 설렘”…최유리, 좀비딸 수아로 시구→KT위즈파크 뜨겁게 달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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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마운드, 최유리의 표정엔 영화 속 ‘수아’의 당찬 기운이 번졌다. 스탠드를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 속, 2009년생 배우 최유리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복잡한 감정선과 생존 본능을 동시에 그려낸 소녀 배우의 등장은 마운드를 또 다른 무대로 바꿔 놓았다.
이날 시구는 영화 좀비딸의 30일 개봉을 앞두고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경기가 열린 KT위즈파크는 여름 대표 행사인 ‘2025 Y워터페스티벌’로 축제 분위기에 물들었다. 현장에서는 좀비딸 예매권 증정 등 관객 참여 이벤트까지 이어져 야구장 전체가 한여름의 활기로 가득 찼다.

단순한 세리머니를 넘어 영화와 스포츠가 교차한 순간, 팬들은 어린 배우의 패기와 설렘에 환호로 답했다. 영화 좀비딸은 딸바보 아빠와 좀비가 된 딸의 생존 작전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전국 극장에서 30일부터 상영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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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좀비딸#kt위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