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7기, 스킨십 폭풍 속 만감 교차”…솔로녀 속마음 고백→미묘한 질투 교차

잔잔한 웃음과 기대감이 가득한 공기, 솔로남녀들이 한자리에 모인 ‘나는 SOLO’ 27기 현장은 스킨십이란 새로운 과제로 한층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에서 컬러 피크닉 바구니로 짝을 이루게 된 이들은 설레는 기운도 잠시, 예상 밖의 돌직구 발언들이 줄줄이 터져 진짜 감정의 강물이 출렁이기 시작했다.  

돗자리 밑에 숨겨진 미션 카드가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깼고, ‘귓속말’부터 ‘팔베개’, ‘무릎베개’, ‘어깨동무하기’ 등 한 단계씩 가까워지는 순간들은 데프콘의 말처럼 설렘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내 “사실 다른 분과 하고 싶었다”는 직설적 속마음, “이성 감정은 딱히 안 생겼다”는 담담한 고백이 이어지며 서로 간의 심리가 더욱 솔직하게 드러났다.  

반전을 거듭하는 데이트 속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감정이 피어올랐다. 미션을 마친 솔로녀는 “호감이 생겼다”며 조용히 미소를 보였고, 솔로남은 자신이 관심 있던 이성이 다른 남성과 가까워지는 모습을 질투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좀 거슬린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허심탄회하게 엇갈리는 진심들이 스킨십이라는 테마 속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초근접 미션 속 낯선 설렘과 엇갈리는 마음, 데이트 그 이상의 진솔한 감정이 마주쳤다. 솔로남녀 모두, 미션이 부여한 추천된 상황보다 오히려 현실적인 감정들이 튀어나오는 장면에서 시청자도 여러 번 숨을 골랐다. 모든 감정의 파동을 남긴 ‘나는 SOLO’ 27기 랜덤 데이트 편은 23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