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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최악 가뭄에 군 400대 급수차 긴급 투입”…국방부, 이틀간 600대 넘게 지원
정치

“강릉 최악 가뭄에 군 400대 급수차 긴급 투입”…국방부, 이틀간 600대 넘게 지원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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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군과 국방부가 긴급 급수 지원에 총력 태세를 보였다. 9월 4일, 국방부는 “가뭄 피해로 고통받는 강릉지역에 400대의 급수용 차량을 오늘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군 당국은 1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621대의 군 급수용 차량을 동원해 지역 급수 정상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급수용 차량이 취수원에서 오봉 저수지까지 하루 평균 4~5차례 왕복하며 지역 내 수돗물 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군의 긴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지원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재난 시 군의 적극적 지원이 국민 안전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견해와 함께, 사전 예방책과 지속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급수 지원 강화 움직임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실질적 도움은 되지만 추가적이고 장기적인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군의 급수 지원 조치는 최근 연이은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대응 체계 강화 흐름과 맞물려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졌다. 향후 정부와 국방부가 지자체와 손잡고 피해 확산 방지 및 지속적 자원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설지에도 주목된다.

 

강릉 등 강원지역의 극심한 가뭄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부는 추가 지원책과 합동 대책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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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강릉#급수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