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중 2%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7만8,500원 회복
LG전자 주가가 7월 23일 오전 장중 2% 이상 상승하며 7만8,500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종가(7만6,900원) 대비 1,600원 오른 7만8,500원을 기록,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장가는 7만7,700원, 장중 고가는 7만8,900원, 저가는 7만1,100원으로 나타나 단기 조정 없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3일 증시에서 LG전자는 개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오전 10시를 전후해 집중 매수에 힘입어 한때 7만8,9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도 주요 고가 근방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강한 지지력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약 44만9,038주, 거래대금은 350억6,700만 원 수준까지 집계됐다. 최근 코스피 주요 대형주 강세 흐름 속에서 외국인 매수 유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주력 사업 부문의 안정적 성장세가 주가를 지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최근 글로벌 증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호적으로 전개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있다.
LG전자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변동성이 크지 않으면서도 탄탄하게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여부와 함께 올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대외 거시환경 변화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