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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시구 촬영 직후 패배 논란”…얄미운 사랑, 야구장 설전→제작진 해명 쏟아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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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시구 촬영 직후 패배 논란”…얄미운 사랑, 야구장 설전→제작진 해명 쏟아진 까닭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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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대감이 감돌던 야구장엔 이정재의 시구 준비와 함께 독특한 긴장감이 감지됐다.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 제작진이 경기 직전 이정재를 내세운 촬영을 진행하자, 환호와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한 편에서는 경기 패배 후 논란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고, 이 장면은 팬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얄미운 사랑’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촬영 이전부터 구단 측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사전 협의하고, 안내 절차와 인원 관리까지 모두 규정에 따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배우 이정재 역시 선수단과 관객의 동선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촬영을 마무리하려 했다는 점을 밝혔다. 이 장면은 지난달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직전 포착됐고, 이날 임지연과 김지훈 또한 관객석 장면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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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바로 LG 트윈스가 해당 경기에서 패한 뒤, 일각에서는 “선수들이 촬영 때문에 경기 전 워밍업과 루틴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부 팬들은 팀의 패배 요인을 ‘얄미운 사랑’의 현장 촬영으로 돌리며, 경기 결과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을 쏟아냈다. 반면, 상당수 LG 트윈스 팬들은 비판 목소리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지나친 해석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정재는 새 드라마에서 국민 배우 임현준을, 임지연은 정치부 기자에서 연예부로 좌천된 위정신을 맡아 색다른 조합을 예고했다. 여기에 김지훈, 서지혜, 오연서, 최귀화, 전성우, 김재철, 나영희, 전수경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합류하며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와 ‘알고있지만’, ‘굿파트너’ 김가람 감독의 조합이 새로운 공감을 예고한다.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기자가 편견을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얄미운 사랑’은 올 하반기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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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사랑#이정재#lg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