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김치 도전 웃음이 번진다”…신상출시 편스토랑, 전혜빈·은세 오마카세→엉뚱 댄스파티가 된 사연→따스한 반전 감동
생애 처음 엄마에게 김치 담그기를 배우던 장신영의 미소가 식탁 위로 스며들었다. 한가득 쌓인 열무 봉지 앞에 선 그는 떨리는 손끝과 낯선 칼질 속에서도 어머니의 잔소리에 웃음으로 답했다. 따스한 소금 한 줌, 손끝의 서툰 움직임에선 수고로움 대신 세월의 온기가 녹아들었고, 김치 한 단을 차곡차곡 다듬는 시간은 어느새 가족을 잇는 사랑의 조각이 됐다.
장신영의 도전 곁에는 드라마 촬영으로 지친 일상을 토닥여주는 엄마표 보양식 레시피가 더해졌다. 감자탕과 닭이 어우러진 깊은 국물 냄새는 가족 모두의 피로마저 말끔히 씻어내는 듯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식탁 위에서 오가는 진심 어린 대화와 음식은 서로의 온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반면 은세의 집에는 다채로운 에너지가 넘쳤다. 절친 전혜빈을 위해 준비한 철판 오마카세가 시작되자 관자, 킹타이거 새우와 전복이 철판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게살 볶음밥과 KEE 포인트 오코노미야키가 한상 가득 차려졌고, 전혜빈의 아들 태오가 귀엽게 합세하며 현장은 더욱 들썩였다. 불쇼의 화려함이 지나간 뒤에는 은세와 전혜빈이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직 가수이자 베테랑 예능인 전혜빈의 댄스 레슨에 이어, 박자가 엇나가는 은세의 즉흥 댄스가 가족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 순간 일상적인 현관도 웃음꽃으로 가득 채워졌다.
카메라는 평범한 하루와 특별한 순간이 겹쳐지는 집집마다의 식탁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요리의 과정과 가족·친구의 따뜻한 유대를 따라가다 보면 무엇보다 소박한 집밥 한 끼가 가지는 조용한 위로와 환희, 각각의 소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됐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 전혜빈, 은세 등 다양한 이들의 집밥과 진솔한 감동의 한 장면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