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눈물 위에 빛난 진심”…아침마당 고백 속 성장→새 도전의 각오
잔잔한 아침 햇살처럼 조용히 무대 위에 선 안성훈의 표정에는 말하지 못한 날들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가족을 품은 한 곡의 노래와 담담한 고백, 그리고 새롭게 다지는 다짐이 아침의 공기마저 따스하게 물들였다. ‘아침마당’ 초대석에 함께한 안성훈은 마음 끝에 맺힌 진심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방송에서 안성훈은 ‘일꾼의 탄생 시즌 2’를 통해 3남매로 함께하며 전국의 어르신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손헌수, 김민경과의 특별한 조합을 언급하면서, “저는 막내 안경 일꾼이다”며 솔직한 자기소개로 밝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첫 촬영부터 모두가 조금씩 혼났던 순간을 재치 있게 회상하던 그는 “어르신들이 일할 때만큼은 엄격하게 가르쳐준다”고 덧붙이며, 경험에서 배운 성장의 의미를 들려줬다.

가난의 시간이 견고한 책임감으로 녹아든 안성훈의 이야기는 더욱 깊다. 아버지 사업이 힘들어질 무렵부터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게 된 그는 고등학교 시절 내내 중국집 전단지부터 웨딩홀·주유소·편의점까지 수많은 아르바이트로 가족을 책임졌다. 가요제 상금을 바라보며 청춘의 무게를 이겨낸 채 트로트 가수의 꿈을 품었고, 여러 번 도전 끝에 ‘전국노래자랑’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스스로 일궈냈다.
안성훈은 직접 작사한 ‘엄마꽃’ 라이브 무대를 통해 가족을 향한 깊은 마음을 노래했다. 노랫말 가득 배인 진심과 한마디 한마디에 서린 사연은 스튜디오와 안방 모두를 적셨다. “이번에는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다부진 각오로, ‘일꾼의 탄생 시즌 2’ 속 활약을 예고한 안성훈의 목소리는 새로운 시작점에서 묵직한 진정성을 다시 한 번 전했다.
무대 위 성장의 서사와 함께, 안성훈이 펼쳐 보일 ‘일꾼의 탄생 시즌 2’는 11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과 현장의 땀방울을 함께하는 안성훈의 여정이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새로운 빛을 드리울 전망이다.